광둥국제투신공사 경영악화로 폐쇄 .. 중국인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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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7일 광둥(광동)성의 외화조달 업무를
맡아왔던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GITIC)를 폐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광둥성TV 방송을 통해 "GITIC가 대외채무를 상환할수
없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돼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또 "증권업무를 제외한 GITIC의 모든 업무는 인민은행
광동성지점으로 이관된다"며 "기존 채무는 인민은행 광동성지점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TIC의 외화표시 채무는 약 13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ITIC는 광둥성 정부가 출자해 설립한 금융기관으로 그동안 일본 홍콩
등의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 외화를 도입해왔다.
GITIC는 그러나 최근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일본과 홍콩에서 추가
자금조달이 끊겨 경영난을 겪고 있다.
올상반기 GITIC의 순익은 89% 감소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
맡아왔던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GITIC)를 폐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광둥성TV 방송을 통해 "GITIC가 대외채무를 상환할수
없을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돼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또 "증권업무를 제외한 GITIC의 모든 업무는 인민은행
광동성지점으로 이관된다"며 "기존 채무는 인민은행 광동성지점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TIC의 외화표시 채무는 약 13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ITIC는 광둥성 정부가 출자해 설립한 금융기관으로 그동안 일본 홍콩
등의 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 외화를 도입해왔다.
GITIC는 그러나 최근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일본과 홍콩에서 추가
자금조달이 끊겨 경영난을 겪고 있다.
올상반기 GITIC의 순익은 89% 감소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