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Q&A] 결혼자금, 적금해약보다 담보대출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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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6세 직장여성이다.
내년 5월에 결혼할 계획인데 결혼자금으로 2천5백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그런데 매월 10만원씩 불입하고 있는 비과세신탁과 60만원씩 넣고 있는
정기적금의 만기가 각각 내년 10월과 7월이다.
신종적립신탁(현재까지 4백만원) 저축금만으로는 결혼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부득이 두 저축상품을 해약해야 할 것 같은데...
중도해지 수수료를 적게 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권*선.서울.팩스)
[답] 결론부터 말하면 비과세신탁과 정기적금을 해약하지 않고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결혼예정일인 내년 5월경에는 일단 신종적립신탁을 해약해 결혼자금을 마련
한다.
부족한 자금은 비과세신탁과 정기적금을 담보로 두 상품의 만기일까지 대출
을 받는다.
담보대출 이자율은 신탁은 배당률+1.0%포인트, 적금은 적금이율+1.5%포인트
다.
[문] 5천만원을 11월초부터 6개월간 굴릴 수 있게 된다.
효율적인 투자방법을 알고 싶다.(daewon.전자메일)
[답] 저축상품을 선택할 때는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변할 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
금리가 떨어질 전망이면 확정금리형을,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변동금리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강하고 금융구조조정도 일단락 된만큼
금리가 하향안정화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등이 좋을 것 같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은 투신사의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투신사나 증권사들이 수익증권 판매시 제시하는 수익률을 확정수익률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어디까지나 "목표" 또는 "예상"수익률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익증권에는 주식형과 채권형 두가지가 있다.
주식형은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지만 원금까지 까먹을 수도 있는 위험을
안아야 하는 상품이다.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펀드가 산 회사채가
부실화되면 이 역시도 위험해질 수 있다.
투신사 수익증권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국공채만을 편입하는 국공채전용
수익증권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문] 작년에 32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2년 후 잔금 세금 등으로 5천5백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목돈 2천만원이 있고 주택은행 주택부금에 월 20만원, 상호신용금고
적금에 월12만원씩 불입하고 있다.
또 개인연금에 월15만원, 중도금 잔금마련용으로 은행 자유저축에 월50만원
씩을 넣고 있다.
IMF체제 이후 수입이 줄어 월저축가능액이 35만원으로 줄었다.
아파트잔금마련에 차질이 생겼는데 바람직한 저축패턴을 알고싶다.
(이*은.서울 .팩스)
[답] 주택부금은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좋다.
주택자금을 최고 3천만원까지 최장 2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므로 현재의
여유자금을 합한다면 입주시 잔금지급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분기당 3만원씩만 납입해도 계속 거래할 수 있으므로 월3만원
으로 조정하는 게 좋겠다.
자유저축에 매월 납입하고 있는 50만원은 일단 중단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만약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있다면 비과세가계저축.신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상품들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도움말 =양맹수 주택은행 고객업무부장 (02)769-7301 yms@hcb.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
내년 5월에 결혼할 계획인데 결혼자금으로 2천5백만원 가량이 필요하다.
그런데 매월 10만원씩 불입하고 있는 비과세신탁과 60만원씩 넣고 있는
정기적금의 만기가 각각 내년 10월과 7월이다.
신종적립신탁(현재까지 4백만원) 저축금만으로는 결혼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부득이 두 저축상품을 해약해야 할 것 같은데...
중도해지 수수료를 적게 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권*선.서울.팩스)
[답] 결론부터 말하면 비과세신탁과 정기적금을 해약하지 않고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결혼예정일인 내년 5월경에는 일단 신종적립신탁을 해약해 결혼자금을 마련
한다.
부족한 자금은 비과세신탁과 정기적금을 담보로 두 상품의 만기일까지 대출
을 받는다.
담보대출 이자율은 신탁은 배당률+1.0%포인트, 적금은 적금이율+1.5%포인트
다.
[문] 5천만원을 11월초부터 6개월간 굴릴 수 있게 된다.
효율적인 투자방법을 알고 싶다.(daewon.전자메일)
[답] 저축상품을 선택할 때는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변할 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
금리가 떨어질 전망이면 확정금리형을,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변동금리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강하고 금융구조조정도 일단락 된만큼
금리가 하향안정화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등이 좋을 것 같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은 투신사의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투신사나 증권사들이 수익증권 판매시 제시하는 수익률을 확정수익률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어디까지나 "목표" 또는 "예상"수익률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익증권에는 주식형과 채권형 두가지가 있다.
주식형은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지만 원금까지 까먹을 수도 있는 위험을
안아야 하는 상품이다.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펀드가 산 회사채가
부실화되면 이 역시도 위험해질 수 있다.
투신사 수익증권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국공채만을 편입하는 국공채전용
수익증권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문] 작년에 32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2년 후 잔금 세금 등으로 5천5백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목돈 2천만원이 있고 주택은행 주택부금에 월 20만원, 상호신용금고
적금에 월12만원씩 불입하고 있다.
또 개인연금에 월15만원, 중도금 잔금마련용으로 은행 자유저축에 월50만원
씩을 넣고 있다.
IMF체제 이후 수입이 줄어 월저축가능액이 35만원으로 줄었다.
아파트잔금마련에 차질이 생겼는데 바람직한 저축패턴을 알고싶다.
(이*은.서울 .팩스)
[답] 주택부금은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좋다.
주택자금을 최고 3천만원까지 최장 2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므로 현재의
여유자금을 합한다면 입주시 잔금지급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분기당 3만원씩만 납입해도 계속 거래할 수 있으므로 월3만원
으로 조정하는 게 좋겠다.
자유저축에 매월 납입하고 있는 50만원은 일단 중단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만약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있다면 비과세가계저축.신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상품들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도움말 =양맹수 주택은행 고객업무부장 (02)769-7301 yms@hcb.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