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쳤다.

떨어졌다.

굴러들어갔다.

다음순간 아빠는 새처럼 뛰며 좋아하셨다"

다섯살짜리 미국 어린이가 홀인원을 한뒤 밝힌 소감이다.

키스 롱이라는 어린이는 최근 미시간주 잭슨소재 골프장의 한 파3홀
(1백40야드)에서 드라이버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세계 최연소 홀인원기록자는
6세.

따라서 롱이 최연소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두살때부터 골프클럽을 만지작거린 이 어린이는 아버지가 샤프트를 잘라
만들어준 임시클럽을 써오다가 최근 어린이용을 클럽을 선물받은뒤 이같은
진기록을 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