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기지를 폭파하려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전경원옹이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전옹은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민족차별 철폐
등 항일운동을 벌였다.

징병제 반대운동과 일본군기지 폭파를 준비하던중 들켜 옥살이를 하다 해방
과 함께 풀려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도복순여사와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시립병원.

발인은 8일 오전7시,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

562-718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