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8천8백2만달러어치의 무보증 해외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8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인수회사는 홍콩계 선박회사인 퍼스픽스타인터내셔널홀딩사이며 이달
말에 2천2백만5천달러씩 4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만기일도 2000년 5월31일부터 2001년 5월31일 사이로 각각 다르다.

전환비율은 1백%이며 표면이율은 0%로 전환프리미엄도 없다.

전환가격은 가격결정일 이전 12일 동안 주식종가 평균의 1백5% 또는
5천원 중에 높은 가격으로 결정했으며 발행후 30일 이후부터 전환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번 CB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등 다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hg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