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가 일시적이냐, 추세적이냐를 놓고 증권가의 논쟁이 뜨겁다.

헤지펀드가 빌린 엔자금 상환에 주목하는 이는 일시적인 수급요인으로
풀이한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하가 몇차례 더 단행될 것으로 보는 이는 엔화 강세가
좀 더 지속될 것이란 견해를 편다.

미국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엔화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자금의 한국상륙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렇더라도 금융정책만으론 쓰러지고 있는 세계경제를 받치기에 역부족이란
견해 또한 만만찮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