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투기자본 이동규제 .. 내달 회의서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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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적 자본이동을 규제하자는 주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콸라룸푸르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의 연차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타린 님마해민 태국 재무장관은 "APEC회의에서 18개 회원국들이 자본이동
규제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린 장관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경우 외국자본 철수는 물론
내국인들이 자본을 해외로 도피시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이동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스타 인도네시아 경제.재무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기적인 단기자본 유입을 규제하고 수출업자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중앙은행에 예치토록 하는등의 외환통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
콸라룸푸르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의 연차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타린 님마해민 태국 재무장관은 "APEC회의에서 18개 회원국들이 자본이동
규제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린 장관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경우 외국자본 철수는 물론
내국인들이 자본을 해외로 도피시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본이동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스타 인도네시아 경제.재무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기적인 단기자본 유입을 규제하고 수출업자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중앙은행에 예치토록 하는등의 외환통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