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대형증권사, 상반기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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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수익증권 판매가 급증하면서 짭짤한 수수료수입을 올린 덕분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익증권 판매와 선물위탁수수료 급증 등에 힘입어
대형 증권사들이 9월말 반기결산에서 대부분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사별 당기순이익은 <>대우 90억원(지난해 반기결산 15억원 적자)
<>대신 58억원(2백13억원 적자) <>LG 50억원(4백10억원 적자) 등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증권은 영업부문에서는 2백억원가량의 흑자를 냈지만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쌓을 예정이어서 당기순이익이 9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LG증권도 2백억원가량을 기업부도에 따른 대손충담금으로 처리해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반기결산에서 흑자를 냈던 삼성 동원증권도 흑자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같은기간(52억원 흑자)보다 2백80%가량 증가한 2백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증권도 70억원가량 늘어난 2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동양증권은 10억원 가량의 흑자를 내지만 작년반기실적(43억원 흑자)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현대와 쌍용투자증권은 적자폭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에 1백22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적자규모가
3백억원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증권은 매달 1백30억원가량의 수익증권 판매수수료가 유입되고 있으나
외화자산 처분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증가해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쌍용투자증권은 부실채권 손실처리규모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지난해
상반기 96억원에서 올해는 4백60억원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
수익증권 판매가 급증하면서 짭짤한 수수료수입을 올린 덕분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익증권 판매와 선물위탁수수료 급증 등에 힘입어
대형 증권사들이 9월말 반기결산에서 대부분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사별 당기순이익은 <>대우 90억원(지난해 반기결산 15억원 적자)
<>대신 58억원(2백13억원 적자) <>LG 50억원(4백10억원 적자) 등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우증권은 영업부문에서는 2백억원가량의 흑자를 냈지만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쌓을 예정이어서 당기순이익이 9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LG증권도 2백억원가량을 기업부도에 따른 대손충담금으로 처리해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반기결산에서 흑자를 냈던 삼성 동원증권도 흑자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같은기간(52억원 흑자)보다 2백80%가량 증가한 2백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증권도 70억원가량 늘어난 2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동양증권은 10억원 가량의 흑자를 내지만 작년반기실적(43억원 흑자)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현대와 쌍용투자증권은 적자폭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에 1백22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적자규모가
3백억원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증권은 매달 1백30억원가량의 수익증권 판매수수료가 유입되고 있으나
외화자산 처분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증가해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쌍용투자증권은 부실채권 손실처리규모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지난해
상반기 96억원에서 올해는 4백60억원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