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만큼 넉넉한 인심을 담은 백화점 가을바겐세일이 일제히
시작됐다.

세일기간은 대부분 오는 25일까지로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길다.

각 백화점은 추석을 지낸지 며칠 지나지않은 싯점에서 세일이 시작됨에
따라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대거 마련했다.

각종 경품과 사은품도 푸짐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신세계와 갤러리아는 마티즈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롯데는 매일 오후 5시 추첨을 통해 딤채, 전자레인지, 가습기, 진공청소기,
미니쌀통등 8종의 경품을 각각 5대씩 준다.

이 행사는 본점과 잠실점등 5개점에서 실시된다.

현대는 세일기간중 응모를 받아 11,18일 추첨을 통해 소형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매회 1백여품목씩 무료로 준다.

또 세일 마지막날인 25일에는 호텔 인터컨티넨탈의 크리스마스당일
숙박권, 필립스오디오세트, 삼성 냉장고(5백14l), 침구세트등 1백여점의
경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는 모든 점포에서 가죽소파, 가스오븐레인지, 아남 오디오세트,
지멘스식기세척기등 1백30여점을 25일 추첨해 나눠준다.

<>롯데=본점, 잠실점, 청량리점에서 유명캐주얼브랜드 초특가대전을
열고있다.

13일까지.

이 행사에서는 폴로, 게스, GV2, 베이직, 베네통등의 이월상품이 80~95%
파격할인된다.

14~18일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리복, 휠라, 르까프등 스포츠브랜드
추동이월상품을 50~70% 할인판매한다.

19~25일 서울 모든점포에서 갤럭시, 웅가로, 지방시등의 신사정장
신상품을 20만원대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예정돼 있다.

<>현대=본점에서 강숙희, 김영주, 루비나등 유명디자이너의 여성정장을
50~80% 할인하는 탑디자이너대전을 열고 있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엘르, 마리끌레르, 쏠레지아등 여성캐주얼을 50~80%
할인하는 여성캐주얼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진도모피와 근화모피의 제품을 60~70% 싸게파는 모피피혁대전은
천호점에서 열린다.

이들 행사는 모두 13일까지 계속된다.

<>신세계=본점은 10,11일 일별 50% 한정판매상품을 마련했다.

10일에는 코모도정장이 23만1천원, 캠브리지정장이 26만원등으로 10개
브랜드가 할인판매된다.

11일에는 가파치핸드백 8만6천5백원, 트랜드북 구두 5만4천원등 30개품목이
할인판매 대상이다.

<>미도파=닥스 넥타이, 금강제화 구두, 베르사체 핸드백과 지갑등을
균일가로 판매하는 기획상품전을 열고 있다.

바이어들이 추천한 정장, 캐주얼, 와이셔츠등을 파격가로 판매하는
실명제상품전도 눈길을 끈다.

잡화, 여성캐주얼, 여성정장, 남성의류, 아동스포츠용품을 매일 품목을
바꿔가며 5천~5만원에 판매하는 가격포기전도 벌어지고 있다.

14일까지 계속된다.

<>삼성플라자=분당점은 오는 15일까지 진도모피, 디노가루치등 10대
피혁브랜드를 파격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계속한다.

이 행사에서는 진도밍크블랙자켓이 89만원, 디노가루치 무스탕이
59만원에 판매된다.

낫소와 엘레세의 스키복세트가 각각 8만원과 6만원에 판매되는 스포츠웨어
특가전은 26일까지 계속된다.

<>갤러리아=압구정점은 양모패드를 3만5천원, 양모차렵이불을 4만3천원에
판매하는 양모침구 파격가전을 열고 있다.

기간은 오는 15일까지.

레노마주니어와 파코라반베이비등 유아동복 바지를 1만4천~3만7천원,
원피스를 3만9천~5만7천원에 판매하는 유아추동복특집전도 16일까지
계속한다.

<>LG=부천점에서 18일까지 명품의류인 DKNY, 로빈슨, 발리, 캘빈클라인의
자켓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단독으로 계속한다.

구리점에서는 금강의류 추동복 30만점을 6천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창고대공개행사를 열고있다.

15일까지.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