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언] "외형만 크다고 초우량기업 아니다" .. 변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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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영학자 슈마허는 "아름다운 기업"을 이렇게 규정했다.
"한 기업내 최고임금과 최저임금의 비율이 7대1, 종업원이 오너와 동업자가
될 수 있도록 주식을 분산하고, 순이익의 40%를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기업"이라고.
국내 기업들은 극심한 내수불황과 수출시장 위축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살을 도려내는 구조조정의 아픔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IMF관리체제를 이겨낸 "다음"을 생각하는 장기적 관점도 필요하다.
첫째 생산자와 소비자,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공존공영의 경영비전"
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경영자의 "깨끗한 마음"과 소비자의 감동이 합쳐질 때 시너지효과(상승효과)
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여유자금을 재테크에 쓰기보다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판매를
맡는 유통업체들에게 무이자내지 저리로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부품 납품원가와 판매 간접비를 낮춰나가는 자금운용 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술연구부문 문예부문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새로운 창의와 개척정신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볼 때, 이들 부문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다.
자선단체와 종교부문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이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넷째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특정 아이템을
발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해외의 어떤 기업도 생각해내지 못한 아이템을 발굴해야 진정한 초우량기업
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의 장기비전과 사회를 위한 가치추구 활동은 구조조정단계의
기업가치 평가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변중석 < 산업은행 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
"한 기업내 최고임금과 최저임금의 비율이 7대1, 종업원이 오너와 동업자가
될 수 있도록 주식을 분산하고, 순이익의 40%를 자선단체 등에 기부하는
기업"이라고.
국내 기업들은 극심한 내수불황과 수출시장 위축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살을 도려내는 구조조정의 아픔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IMF관리체제를 이겨낸 "다음"을 생각하는 장기적 관점도 필요하다.
첫째 생산자와 소비자,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공존공영의 경영비전"
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경영자의 "깨끗한 마음"과 소비자의 감동이 합쳐질 때 시너지효과(상승효과)
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여유자금을 재테크에 쓰기보다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과 판매를
맡는 유통업체들에게 무이자내지 저리로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부품 납품원가와 판매 간접비를 낮춰나가는 자금운용 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술연구부문 문예부문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새로운 창의와 개척정신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볼 때, 이들 부문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다.
자선단체와 종교부문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이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넷째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특정 아이템을
발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해외의 어떤 기업도 생각해내지 못한 아이템을 발굴해야 진정한 초우량기업
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의 장기비전과 사회를 위한 가치추구 활동은 구조조정단계의
기업가치 평가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변중석 < 산업은행 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