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재 < 사장 >

우리회사는 5년 연속해서 증권감독원으로부터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

증권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71년이후 27년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언제나 고객및 주주의 이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는 내실경영의
결과라고 볼수있다.

97회계연도에 증권사들의 순손실 규모가 총2조원에 달했으나 신영은
평가손을 1백% 반영하고도 2백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증권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영업용 순자본 비율도 7백%를 넘어서
재무 건전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치밀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투자를 해온 결과 부실채권이
전무한 상태이며 상품운용 수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영증권은 근시안적인 회사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회사발전을
중시한다.

지속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인 1인당생산성및 자기자본이익률등 생산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증권사 경쟁의 관건인 인력양성 등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기업의 승패는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새로운 수익기반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규모가 너무 크면 공룡처럼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수 없기
때문에 우리회사는 능동적인 조직체계를 최우선으로 삼아 규모의 경쟁 같은
것은 지양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된 힘이 있기 때문에 뜨거운 경쟁에서 승리자가 될 자신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