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우 < 사장 >

흥국생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경영 목표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기반 구축이 바로 생명보험사로서의 기능을 1백% 가동시키는
것이다.

4개 생보사 퇴출시 태양생명을 인수함으로써 기존생보사로서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였다고 판단, 보다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흥국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설정, 추진하고
있다.

첫째가 바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각적인 교육을 통해 설계사의 활동역량을 키우고 DM(Direct Mail)
텔레마케팅 등 저비용 판매 채널을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도 이때문이다.

둘째는 바로 투자 수익 극대화.

이를 위해 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하고 수익중심의 자산운용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관리체계도 수익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핵심역량을 이쪽으로 모으고 있다.

고객이 맡긴 귀중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느냐는 고객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대외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라는게
흥국생명의 판단이다.

전 임직원의 사고방식을 능동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가족같은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같은 과제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 달성되면 흥국생명은 21세기를
대비할 수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은 이를위해 으뜸여성 건강보험 등 틈새시장형 신 상품을 개발, 시판에
나서고 있으며 고객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성우 사장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정도 영업만이 IMF체제 이후 어려움을
겪는 보험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