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 코리아] '한국릴리'..윤리강령 '레드북'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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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직원들은 "레드북"에 서명하는 일로 입사의식을 치른다.
레드북은 릴리의 기업 가치에서부터 정치적 활동, 환경문제, 뇌물수수
금지까지 회사정책을 총 망라한 회사정책 가이드라인.
빨간색 겉표지 때문에 레드북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회사직원이 뇌물이나 타당하지 않은 사례를 받는 행위는 금지되며
강력한 징계사유가 된다"고 명시해 놓았다.
모든 직원들은 이 책을 숙독한뒤 지침에 따른다는 내용의 책임선서문에
서명해야 한다.
한국릴리는 요즘같은 IMF시기에 단 1명도 감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북의 지침을 어기면 그날로 해고다.
한국릴리의 깨끗한 기업이미지.
그 비결이 바로 이 책안에 담겨있는 셈이다.
이런 릴리지만 레드북의 지침을 어겼을 때는 가차없이 "해고"다.
초창기에는 이런 기업윤리에 익숙치 않아 레드북의 지침을 어기고
접대영업을 하다가 해고당하는 직원들도 간혹 있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직원들은 릴리식 기업윤리에 익숙해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한국릴리는 깨끗한 기업으로 꼽힌다.
그 노하우가 바로 이 빨간표지의 책안에 담겨있는 셈이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
레드북은 릴리의 기업 가치에서부터 정치적 활동, 환경문제, 뇌물수수
금지까지 회사정책을 총 망라한 회사정책 가이드라인.
빨간색 겉표지 때문에 레드북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회사직원이 뇌물이나 타당하지 않은 사례를 받는 행위는 금지되며
강력한 징계사유가 된다"고 명시해 놓았다.
모든 직원들은 이 책을 숙독한뒤 지침에 따른다는 내용의 책임선서문에
서명해야 한다.
한국릴리는 요즘같은 IMF시기에 단 1명도 감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북의 지침을 어기면 그날로 해고다.
한국릴리의 깨끗한 기업이미지.
그 비결이 바로 이 책안에 담겨있는 셈이다.
이런 릴리지만 레드북의 지침을 어겼을 때는 가차없이 "해고"다.
초창기에는 이런 기업윤리에 익숙치 않아 레드북의 지침을 어기고
접대영업을 하다가 해고당하는 직원들도 간혹 있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직원들은 릴리식 기업윤리에 익숙해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한국릴리는 깨끗한 기업으로 꼽힌다.
그 노하우가 바로 이 빨간표지의 책안에 담겨있는 셈이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