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허허실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군대에는 항상 일정한 태세가 없는 것은, 물에 항상 일정한 모양이 없는
것과도 같다.
적정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신병이라 일컫는다.
-----------------------------------------------------------------------
손자 허실에 있는 말이다.
여기에서 손자는 용병의 최고 전술을 물의 흐름에서 찾고 있다.
논어에도 "군자는 그릇짓지 아니한다"(군자부기)라는 말이 있다.
역시 외형적 규율이나 형식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군자 수양의 최고
덕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획일적으로 통제된 사회나 획일적 사고방식은 탄력이 없어 변화에 신속
대응하지 못한다.
유연함과 다양함 속에 발랄한 생명력과 조화된 아름다움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난국을 극복함에 있어서도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군대에는 항상 일정한 태세가 없는 것은, 물에 항상 일정한 모양이 없는
것과도 같다.
적정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신병이라 일컫는다.
-----------------------------------------------------------------------
손자 허실에 있는 말이다.
여기에서 손자는 용병의 최고 전술을 물의 흐름에서 찾고 있다.
논어에도 "군자는 그릇짓지 아니한다"(군자부기)라는 말이 있다.
역시 외형적 규율이나 형식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군자 수양의 최고
덕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획일적으로 통제된 사회나 획일적 사고방식은 탄력이 없어 변화에 신속
대응하지 못한다.
유연함과 다양함 속에 발랄한 생명력과 조화된 아름다움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난국을 극복함에 있어서도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