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시스웹(대표 성인제)은 이달말 부터 국내 최초로 인터넷망
을 이용한 경영정보시스템 패키지(제품명 Web-MIS)를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3년6개월간 5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Web-MIS는 현재 주로
사용되는 윈도환경의 2세대 MIS기능에 전자우편과 전자결제등 인터넷
기본기능을 접목시킨 것.영업 자금 인사 회계등 주요 경영관리항목을
세분화,회사의 경영상태를 한눈에 볼수 있으며 전사적 자원관리(ERP)에도
유용하다.

이 시스템은 또 LAN(구역내통신망) 대신 인터넷망을 이용,재택근무가
용이하고 해외지사나 출장지등에서도 원활하게 연결할수 있는 것이 장
점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취약점인 고객관리와 마케팅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
킬수 있으며 시스템 구축비용도 크게 줄어든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성인제 사장은 "20~3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며
"각 회사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도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윈도환경을 이용한 국내외 MIS의 10~20%에 불과한 1백80
만원선을 공급가격으로 책정,장기적으로 대량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58-9900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