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엔지니어링(대표 문찬성)은 폐수처리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 공급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립기술품질원의 기술지도를 받아 이 시스템을 국산화 해
연간 50억원의 수입대체및 수출을 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품질원측은 폐수처리 공정중 하수를 처리하는 최종단계에서 폐수
슬러지의 양과 농도에 따라 응집제의 공급량을 조절, 최적 운전이 가능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줬다.

또 운영체계를 기존의 도스에서 윈도95로 바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유천엔지니어링은 지난 2년간 1억7천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으나 현장적용 과정에서 발생한 불안정한 응집제 공급문제를 품질
원측의 도움으로 해결, 시스템을 상용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