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자재 전문업체인 초록교실(대표 이철규)이 8년동안 9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가루가 생기지 않는 액체백묵을 개발했다.

상품명이 잉크쵸크인 이 백묵은 에틸알콜에 티타늄과 무기물을 섞은
잉크로 만든 것.

잉크를 다시 넣어 쓸수 있어 기존 백묵보다 가격이 최고 50%까지
저렴하다고 밝혔다.

색상은 백색 노랑 분홍 파랑등 4가지.

칠판은 녹색을 입힌 컬러강판이나 멜라민판을 사용한다.

교실에선 이 판을 기존 흑판위에 걸어놓고 사용할수 있다.

액체백묵은 미국이나 일본등 선진국에서도 개발하고 있으나 무기화합물의
침전등 부작용때문에 상업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록교실은 이 제품을 미국 일본등 선진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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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