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JP 부여지구당위원장 '김학원의원에게 넘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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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 총리가 30여년간 정치 인생을 함께 해 온 부여
지구당위원장직을 12일 김학원 의원에게 넘겨주었다.
부여는 지난 63년의 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은 뒤
8선 정치원로인이 되기까지 김 총리와 정치역정을 함께 해온 곳.
80년대 정치규제에 묶인 때를 제외하곤 지난 75년 친형인 종익씨와 3당
합당이후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에게 잠시 양보한 것이 전부.
그러나 이번에는 김 총리가 지구당을 완전히 내놓은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지역구를 떠난 입장에서 국정운영에 헌신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관철시키겠다
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게 정가의 대체적인 해석.
그래서인지 이날 오전에 열린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김용환 수석부총재
는 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역설.
김 수석부총재는 "내년말까지 대통령후보단일화 당시의 약속인 내각제 개헌
을 실천하고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제도적 개혁을 마무리 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뒤 이날 오후 박태준 총재와 함께
부여지구당으로 가 당직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지구당위원장직을 12일 김학원 의원에게 넘겨주었다.
부여는 지난 63년의 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은 뒤
8선 정치원로인이 되기까지 김 총리와 정치역정을 함께 해온 곳.
80년대 정치규제에 묶인 때를 제외하곤 지난 75년 친형인 종익씨와 3당
합당이후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에게 잠시 양보한 것이 전부.
그러나 이번에는 김 총리가 지구당을 완전히 내놓은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지역구를 떠난 입장에서 국정운영에 헌신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관철시키겠다
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게 정가의 대체적인 해석.
그래서인지 이날 오전에 열린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김용환 수석부총재
는 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역설.
김 수석부총재는 "내년말까지 대통령후보단일화 당시의 약속인 내각제 개헌
을 실천하고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제도적 개혁을 마무리 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뒤 이날 오후 박태준 총재와 함께
부여지구당으로 가 당직자들과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