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는 녹물발생을 막을 수 있는 고기능 플라스틱 신소재 급수용펌프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신소재 펌프(PW-A 시리즈)는 접액부(몸체부분)재질이 주물인 기존
제품과는 달리 항공기 등 첨단기계산업에 쓰이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소재를
적용해 녹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플라스틱펌프는 고온 고압 동파에 약한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바닷물을 쓰는 횟집 수족관 등에서도 부식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80도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제품무게를 절반이하로 줄여 설치하고 옮기기가 쉬우며 기존제품과 바꿔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