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주가가 어디까지 튀어 오를 수 있을까.

증권가에서도 희망론자들이 득세하고 있다.

주가 고점으로 400을 부르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잘 나갈 때 일수록 냉정해져야 한다.

주가를 밀어붙이는 배경이 무엇인지를 잊어선 안된다.

경제 상황이 호전돼 주가가 오른다고 말하는 이는 거의 없다.

달러와 엔화의 교환비율이 만들어 낸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폭등의 원동력
이다.

수급장세의 성격이 짙다.

무섭게 달아올랐다가 금방 식는 게 수급장세의 특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