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신용카드업 신규진출 잰걸음 .. 현대/SK/롯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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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용카드업신규진출을 연내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함에
따라 신용카드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신용카드업진출을 준비중인 기업은 현대 SK 롯데등의 국내
대기업그룹과 홍콩샹하이은행 파리바은행등이다.
이들은 금융구조조정으로 금융업의 신규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워진만큼
정부가 인가를 미룰 이유가 더이상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침체일로에 있는 내수경기를 부추기기 위해 신용카드회사를 새로 세워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삼는 것도 정책적으로 시의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현대는 별도 회사를 세우지않고 현대할부금융에서 신용카드업을 같이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자본금1천2백50억원에 자산이 2조원이라 현재의 영업자금범위내에서
충분히 카드업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이름도 현대카드 또는 현대캐피탈등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대의 기본방침은 전략적 다중제휴다.
현대그룹의 소비재업종인 자동차 정유 백화점 가구 보험 은행등의 고객을
공략, 1백50만명의 회원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SK그룹은 5백억원을 출자해 SK캐피탈이란 회사를 차렸다.
내년에 1백만명의 고객을 확보한뒤 5년내에 이를 3백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SK캐피탈의 전략은 그룹내의 정보통신과 정유고객을 활용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의 1천2백만고객과 SK(주)의 4백만고객을 1차 타깃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전략이 보수적이다.
일단 롯데할부금융안에 카드사업부를 만들어 롯데백화점의 우량고객을
공략, 내년에 30만명 정도만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드사업을 위해 연초에 자본금을 2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늘렸다.
롯데백화점고객에 무이자할부및 할인혜택을 주고 교통카드기능까지
부여하는 서비스를 검토중이다.
외국사중에서는 파리바은행이 신용카드 자회사 "세텔램"의 한국현지법인을
내주중에 설립한다.
세텔램은 내년중 프랑스계 할인점 한국까르푸와 합작으로 "까르푸
파이낸스컴퍼니"란 신용카드회사를 별도로 세워 까르푸고객을 대상으로
약1만5천명의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리바은행은 신용카드사업에 1백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홍콩샹하이은행은 현재 신용카드업진출을 위해 김&장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인가과정을 밟고 있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따라 신용카드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신용카드업진출을 준비중인 기업은 현대 SK 롯데등의 국내
대기업그룹과 홍콩샹하이은행 파리바은행등이다.
이들은 금융구조조정으로 금융업의 신규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워진만큼
정부가 인가를 미룰 이유가 더이상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침체일로에 있는 내수경기를 부추기기 위해 신용카드회사를 새로 세워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삼는 것도 정책적으로 시의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현대는 별도 회사를 세우지않고 현대할부금융에서 신용카드업을 같이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자본금1천2백50억원에 자산이 2조원이라 현재의 영업자금범위내에서
충분히 카드업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이름도 현대카드 또는 현대캐피탈등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대의 기본방침은 전략적 다중제휴다.
현대그룹의 소비재업종인 자동차 정유 백화점 가구 보험 은행등의 고객을
공략, 1백50만명의 회원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SK그룹은 5백억원을 출자해 SK캐피탈이란 회사를 차렸다.
내년에 1백만명의 고객을 확보한뒤 5년내에 이를 3백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SK캐피탈의 전략은 그룹내의 정보통신과 정유고객을 활용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의 1천2백만고객과 SK(주)의 4백만고객을 1차 타깃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전략이 보수적이다.
일단 롯데할부금융안에 카드사업부를 만들어 롯데백화점의 우량고객을
공략, 내년에 30만명 정도만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카드사업을 위해 연초에 자본금을 2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늘렸다.
롯데백화점고객에 무이자할부및 할인혜택을 주고 교통카드기능까지
부여하는 서비스를 검토중이다.
외국사중에서는 파리바은행이 신용카드 자회사 "세텔램"의 한국현지법인을
내주중에 설립한다.
세텔램은 내년중 프랑스계 할인점 한국까르푸와 합작으로 "까르푸
파이낸스컴퍼니"란 신용카드회사를 별도로 세워 까르푸고객을 대상으로
약1만5천명의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리바은행은 신용카드사업에 1백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홍콩샹하이은행은 현재 신용카드업진출을 위해 김&장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인가과정을 밟고 있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