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노트] (경제상식) '20대 80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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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자본의의의 미래에 대해선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비관론을 대표하는 논리가 "20대 80 사회"다.
20대 80 사회란 20%의 노동력만으로도 세계경제를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이론이다.
결국엔 중산층이 몰락, 20%의 엘리트만이 부를 향유하고 나머지 80%는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생계만을 유지하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세계경제 흐름을 방치할 경우 20%의 선진국만이 전세계 부를 독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이같은 사회를 낳는 주범으로 미국식 시장지상주의를 지목
하고 있다.
모든 기준을 시장경쟁력에 두는 미국 자본주의야말로 경쟁력이 없는 사람
이나 국가를 도태시키는 함정이라고 몰아붙인다.
최근 한국에서 미국식 경제.경영 구조의 정착이 위기극복의 유일한 대안
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실업자가 1백60만에 육박하는 등 부작용도 많다.
한국이 세계화의 덫에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는 그래서 나온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비관론을 대표하는 논리가 "20대 80 사회"다.
20대 80 사회란 20%의 노동력만으로도 세계경제를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이론이다.
결국엔 중산층이 몰락, 20%의 엘리트만이 부를 향유하고 나머지 80%는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생계만을 유지하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세계경제 흐름을 방치할 경우 20%의 선진국만이 전세계 부를 독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이같은 사회를 낳는 주범으로 미국식 시장지상주의를 지목
하고 있다.
모든 기준을 시장경쟁력에 두는 미국 자본주의야말로 경쟁력이 없는 사람
이나 국가를 도태시키는 함정이라고 몰아붙인다.
최근 한국에서 미국식 경제.경영 구조의 정착이 위기극복의 유일한 대안
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실업자가 1백60만에 육박하는 등 부작용도 많다.
한국이 세계화의 덫에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는 그래서 나온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