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유통 : 정보화 전쟁..'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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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정보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유통정보화의 수준과 문제점을 직시해야
한다.
국내 유통업계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다빈도 소규모 배송에 따른 물류비
증가 <>재고를 줄일 수 있는 적기(Just In Time) 배송의 불충분 등이다.
<>상품코드표준화 낙후성 <>유통 EDI(전자정보교환)의 미흡 등도 꼽히고
있다.
현재 제조업체들은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대리점에 개별적으로 물건을 납품
하고 있다.
제조업체마다 여러대의 배달차량을 전국 도로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원가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또 상품의 적기배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상품코드표준화의 미흡은 정보를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교환하는 EDI를
근본적으로 막아 엄청난 비용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두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첫째는 공동물류의 추진이다.
제조업체들이 물류센터로 모든 상품을 납품하면 물류센터에서 지정된
소매점으로 일괄 배송하는 것이 공동물류다.
제조업체들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를 낮추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품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분류해 배송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많은 투자비가 들겠지만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논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해결방법이다.
둘째는 상품코드표준화를 통한 유통 EDI의 확립이다.
유통업체들이 모든 상품을 공통된 코드로 처리하면 정보처리 경비의 절감이
가능해진다.
제조업체들은 자사상품의 판매동향을 곧바로 파악,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가능성이 업체들에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업체들의 자사이기주의라는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유통업체들간 순위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정보의 공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눈앞의 투자비가 보이지 않는 미래의 가능성보다 중요시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정보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무한경쟁을 헤쳐나가는 확실한
방법이다"(김창보 롯데백화점 전산정보팀장).
이 지적은 정보화에 대한 자세변화가 유통혁명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 유통정보화의 수준과 문제점을 직시해야
한다.
국내 유통업계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다빈도 소규모 배송에 따른 물류비
증가 <>재고를 줄일 수 있는 적기(Just In Time) 배송의 불충분 등이다.
<>상품코드표준화 낙후성 <>유통 EDI(전자정보교환)의 미흡 등도 꼽히고
있다.
현재 제조업체들은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대리점에 개별적으로 물건을 납품
하고 있다.
제조업체마다 여러대의 배달차량을 전국 도로로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원가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또 상품의 적기배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상품코드표준화의 미흡은 정보를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교환하는 EDI를
근본적으로 막아 엄청난 비용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두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첫째는 공동물류의 추진이다.
제조업체들이 물류센터로 모든 상품을 납품하면 물류센터에서 지정된
소매점으로 일괄 배송하는 것이 공동물류다.
제조업체들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를 낮추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품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분류해 배송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많은 투자비가 들겠지만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논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해결방법이다.
둘째는 상품코드표준화를 통한 유통 EDI의 확립이다.
유통업체들이 모든 상품을 공통된 코드로 처리하면 정보처리 경비의 절감이
가능해진다.
제조업체들은 자사상품의 판매동향을 곧바로 파악,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가능성이 업체들에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업체들의 자사이기주의라는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유통업체들간 순위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정보의 공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눈앞의 투자비가 보이지 않는 미래의 가능성보다 중요시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정보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무한경쟁을 헤쳐나가는 확실한
방법이다"(김창보 롯데백화점 전산정보팀장).
이 지적은 정보화에 대한 자세변화가 유통혁명의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