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스토리(Milano Story)는 현대백화점의 인기 PB다.

이 브랜드는 패션감각이 있으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줄 아는 25~30세의
여성이 타깃이다.

따라서 자신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도록 단품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되어
있다.

매장을 꾸민지 1년만에 일평균 매출 4천여만원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성공의 비결은 다른 의류와 조화시킬 수 있는 상품구성에 있다.

검정 회색 흰색 등의 무채색과 베이지계열의 차분한 색상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떤 옷과도 조화시킬 수 있으며 누구나 평범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옷의 소재와 디자인이 고품질이면서도 가격이 신촌이나
이대앞 등의 보세 옷과 비슷할 만큼 저렴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처음 판매될 당시에는 이탈리아 직수입이었으나 올 가을부터는
전량 국내에서 생산, 한국적인 감각과 한국인의 체형에 잘 맞도록 제작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