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한국종합건설(회장 김병희)은 지난 10일 주택은행 인천
용현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16억8천만원을 막지 못해 13일 인천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가 공사중인 시흥 월곶, 김포 사우.풍무, 수원 정자지구
등 전국 13곳 8천67가구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3백여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84년 인천에 설립된 한국종합건설은 올해 도급순위 86위 업체로
최근 동성종합건설 동보건설등과 3사합병을 통한 회생을 모색해왔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