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한국경제와 DJ노믹스"토론회가 13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기선인천시장과 이명복인천상의회장을 비롯한 지역경
제계 학계 공무원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최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인천지역도 기업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늘어
나고 금융기관의 잇단 퇴출로 중견 및 중소기업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며"내수업체의 수출기업화 지원등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한편 지식기반산
업의 육성, 해외자본 유치등을 통해 불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
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간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정치제
도와 경제제도를 동시에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국가의 지속적인 안정과 번
영을 약속할 수 없다"며 "한국경제는 경제주체들이 건전한 자본주의 발전
을 위한 각자의 노력을 다할때 자기책임의 원칙과 공정한 경쟁이 지배하
는 선진형 경제체제를 갖출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강연회는 16일 오후 2시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