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은 금강산에 호텔 스키장 골프장 등을 건설하고 관광지역을
내금강까지 확대키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통일은 또 북한내에서 새로운 해상로와 육로로의 관광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그룹과 동시에 관광선을 첫 출항시키는데도 북한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통일측은 북한측에 내는 금강산 입산세를 1백달러로 합의, 금강산 1일
관광의 전체 요금은 4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모집범위를 확대, 투자를 희망하는 해외동포 및 외국인관광객을 포함
시키기로 했으며 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즉시 관광객 모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