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남녀를 연결시켜주는 미팅상품권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이벤트(사장 이웅진)는 미팅상품권 시판에 앞서 예약을
받은지 6일만에 발행예정물량 3백장을 모두 소진하고 추가 판매를 실시중
이라고 13일 밝혔다.

선우가 이날까지 판매한 상품권은 10만원권 2백13장, 30만원권 1백45장,
1백만원권 55장 등 총 4백13장이며 액수로는 1억2천여만원 상당이다.

선우가 지난달 27일 예약을 받기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문의전화가
3천여통을 넘어섰다.

이웅진 사장은 "좋은 배우자를 얻으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미팅상품권은 음성적인 결혼정보시장을 양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