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강원은행, 종금사업무 허용 정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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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종금사"합병을 추진중인 외환은행과 강원은행은 은행법상 취급
할 수 없는 단기금융 투신 리스 등 종금사 업무를 허용해줄 것을 정
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한외종금은 지난달 29일 은행
14명,종금 10명 등 24명으로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합병추진위는 재경부가 지난해 다른 업종간 합병시 일부 업무를 추
가 허용하겠다고 밝힌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시안이 없어 정부에 허
용업무범위를 구체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투신 리스 어음관리계좌업무 등을 취급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직 명확치 않다"고 덧붙였다.
강원은행도 현대종금과 12월말까지 합병을 완료한 뒤 이같은 업무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취급한 계약의 사후관리뿐 아니라 신규
업무도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은행은 다음달 7일 상호변경을 위한 주총을 열 예정이다.
이 은행은 당국에 새 상호로 "현대은행"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당국은 "산업자본의 금융지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거부한 것
으로 알려졌다.
강원은행은 이에따라 "현대강원은행"을 사용하되 약칭으로 "현대은행"
을 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
할 수 없는 단기금융 투신 리스 등 종금사 업무를 허용해줄 것을 정
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한외종금은 지난달 29일 은행
14명,종금 10명 등 24명으로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합병추진위는 재경부가 지난해 다른 업종간 합병시 일부 업무를 추
가 허용하겠다고 밝힌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시안이 없어 정부에 허
용업무범위를 구체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투신 리스 어음관리계좌업무 등을 취급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아직 명확치 않다"고 덧붙였다.
강원은행도 현대종금과 12월말까지 합병을 완료한 뒤 이같은 업무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취급한 계약의 사후관리뿐 아니라 신규
업무도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은행은 다음달 7일 상호변경을 위한 주총을 열 예정이다.
이 은행은 당국에 새 상호로 "현대은행"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당국은 "산업자본의 금융지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거부한 것
으로 알려졌다.
강원은행은 이에따라 "현대강원은행"을 사용하되 약칭으로 "현대은행"
을 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