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9월중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서 경기지수가 74로 나타나 여전히 체감경기가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
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3.4분기 조사때의 56에 비해 경기지수가 다소 증가, 경기침체
추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BSI는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 지수가 100이상이
면 현재보다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 전망에서는 화학제품과 자동차.운수장비업종이 지난 3.4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음식료품 전기.전자.통신 기계제조 조립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