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왜곡된 성 시각교정 필요"..'아우성' 강의 구성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팬이요?
요즘은 거리에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예요.
중학생부터 주부, 할아버지들까지 식당이나 비행기에서나 저만 보면
상담하고 싶다며 다가옵니다"
요즘 TV에서 "아우성(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강의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교육강사 구성애(42, 성교육센터 소장)씨.
MBC "10시! 임성훈입니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그는 "남편들도 함께 볼수
있게 해달라"는 주부들의 요청에 따라 2주연속으로 수요일 오후11시 성에
대한 "TV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주 1부가 방영되자 PC통신 등엔 "유익하다" "재미있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시청률도 34.5%로 지난주 3위.
"그동안 상업주의에 의해 왜곡된 성은 쾌락만이 강조됐어요.
남녀간의 섹스가 생명을 만드는 소중한 행위라는 점은 무시된거죠.
단편적인 성지식보다는 올바른 성가치관의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그의 강의는 7년간 조산사로 일한 경험, 중학교 2학년생인 아들을 키우며
부딪혔던 문제 등이 녹아있어 생생하다.
또 그의 걸쭉한 입담은 강의를 지루할 틈없이 이끌어간다.
"아이들에 대한 성교육은 가정에서 가장 잘 이뤄질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선 부모들이 먼저 알아야하죠.
특히 성을 행위자체로만 바라보는 남성들, 아빠들의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연세대 간호학과 75학번인 구씨는 87년부터 노동운동단체에 근무하며
상담일을 하다가 91년 본격적인 성교육강사로 나섰다.
95년엔 "구성애의 성교육"이라는 책을 썼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구씨는 부산방송(PSB)의 청소년토론프로그램
"접속! 사이버시티"에도 시장으로 출연, 그들의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
요즘은 거리에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예요.
중학생부터 주부, 할아버지들까지 식당이나 비행기에서나 저만 보면
상담하고 싶다며 다가옵니다"
요즘 TV에서 "아우성(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강의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교육강사 구성애(42, 성교육센터 소장)씨.
MBC "10시! 임성훈입니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그는 "남편들도 함께 볼수
있게 해달라"는 주부들의 요청에 따라 2주연속으로 수요일 오후11시 성에
대한 "TV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주 1부가 방영되자 PC통신 등엔 "유익하다" "재미있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시청률도 34.5%로 지난주 3위.
"그동안 상업주의에 의해 왜곡된 성은 쾌락만이 강조됐어요.
남녀간의 섹스가 생명을 만드는 소중한 행위라는 점은 무시된거죠.
단편적인 성지식보다는 올바른 성가치관의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그의 강의는 7년간 조산사로 일한 경험, 중학교 2학년생인 아들을 키우며
부딪혔던 문제 등이 녹아있어 생생하다.
또 그의 걸쭉한 입담은 강의를 지루할 틈없이 이끌어간다.
"아이들에 대한 성교육은 가정에서 가장 잘 이뤄질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선 부모들이 먼저 알아야하죠.
특히 성을 행위자체로만 바라보는 남성들, 아빠들의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연세대 간호학과 75학번인 구씨는 87년부터 노동운동단체에 근무하며
상담일을 하다가 91년 본격적인 성교육강사로 나섰다.
95년엔 "구성애의 성교육"이라는 책을 썼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구씨는 부산방송(PSB)의 청소년토론프로그램
"접속! 사이버시티"에도 시장으로 출연, 그들의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