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클럽메이커 (주)맥켄리인터내셔널(대표 김명식)이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에도 진출했다.

맥켄리는 지난달 27~2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골프 유럽98"쇼에 한국
클럽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유럽시장에 한국상표를 알리고 시장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쇼는 유러피언PGA가 주최하는 것으로 미국의 올랜도.라스베이가스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골프쇼로 불리는 비중있는 골프박람회다.

맥켄리는 이 쇼에 지르코늄 이온플레이팅 공법으로 만든 드라이버를 위주로
출품,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스트리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콤페르델 오스트리아"에서는
이 공법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도입하기로 맥켄리와 합의했다.

맥켄리는 또 스웨덴의 와일드캣 골프등을 포함한 유럽업체들과의 상담을
통해 이 쇼에서만 1백20만달러(약 16억원)어치의 수출계약고를 올렸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