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장 진출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민관합동 시장조사단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이라크를 방문한다.

13일 외교통상부와 업계에 따르면 장석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무자 등 11명
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라크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기업의
이라크 진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특히 한국을 이라크의 "비우호적 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하고
이라크의 구매 대상국에 한국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이라크가
추진중인 대형프로젝트에의 참여가능성도 타진할 방침이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