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잘한 삶은 계란을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제까지는 삶은 계란을 먹을때 껍질을 깐뒤 소금을 찍어 먹어야 했으나
벤처기업인 솔트(대표 이상만)가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솔트가 개발한 기술은 참나무 천연향에 칼슘 소금 등을 첨가해 껍질을
깨지않고 계란에 투입하는 압축진공방법.

이 기술은 계란 껍질이 내부와 외부간에 산소호흡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실용화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계란의 영양소를 보호하고 저 콜레스테롤의 훈제계란
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강조했다.

맛과 영양소가 보통 삶은 계란과 비교할 수 없이 좋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

훈제계란 제조기술은 훈제 인삼계란, 훈제 참치, 훈제 돈육 생산등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경기 파주의 양계업체로부터 순정 계란을 납품받아 하루 110만개
의 훈제계란을 생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0348)942-3488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