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오는 21일부터 구리 토평지구내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한다.

총 1백65필지로 이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1백필지를, 일반인에게는 나머지
65필지를 분양한다.

필지당 53~87평규모이며 평당 2백53만~3백17만원에 공급된다.

지금까지는 토지공사등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택지를 분양받으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없었으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으로 이러한 제한이 없어져
이번부터는 공공택지를 분양받더라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택용지는 건축연면적의 40%를 점포로 활용할 수 있으며,
토지대금은 매 6개월마다 매매가격의 15%씩 3년 분할납부하면 된다.

23만7천평의 미니신도시규모로 개발되는 구리토평지구는 인구 1만8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2001년말 완공이 목표다.

구리시청에서 남동쪽 약 1.2km 지점의 구리남부주거지역과 인근 미개발공터
사이에 있으며 북측을 제외하고는 3면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다.

남쪽에 한강이 흐르는 등 도심속에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된다.

문의 (02)550-7070~1

< 육동인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