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6일 국무총리의 민관합동 자문기구인 "부패방지대책추진협
의회"를 구성,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협의회는 부패방지종합대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까지 부패의 원인을 밝혀낸 뒤 제도개선 등 부패척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
련할 예정이라고 박주선청와대법률비서관이 14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을 위원장으로 한 이 협의회는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행자부 법무부등 정부관계자 5명,학계 2명,연구기관 2명,민간단
체 2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구의 활동을 위해 세계은행에서 3억5천만원,정부예산에서 1억5천만원
정도의 연구비가 각각 지원된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