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총선 판문점사건도 조사" .. 안기부 공식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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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4.11 총선 당시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사건과 관련,안기부가
14일 그 진상을 밝히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기부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의 ''총격요청''사건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4.11총선 당시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
했을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기부는 이날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총격요청사건 전모를 명예를 걸고 국민에게 명백하게 밝힘은 물론 4.11
총선 당시 판문점 북한군 출몰사건의 진상도 밝혀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줄
것"이라며 "다시는 북한이 우리의 신성한 선거 행사에 불순하게 개입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기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4.11총선 당시 북한군 무력시위와 관련한
국민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의미"
라면서 "지금 현재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북한은 87년 대선당시 KAL기 폭파, 92년 대선때 간첩 이선실
및 남한노동당사건, 96년 4.11총선때 북한군 출몰사건 등에 이어 판문점에서
또 한차례 군사행동을 통해 대선 분위기를 흐려 놓으려고 불순한 기도를 한
바 있다"면서 "총격요청 3인조가 저지른 사건이 바로 이같은 엄청난 국기
문란사건"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이 조평통 성명을 내고 우리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법석을 떠는 것은 과거 북한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여 이득을 보려는 일부
몰지각한 정치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총격요청 사건의 진상이 백일하에
드러나면 북한의 흉계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
14일 그 진상을 밝히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기부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의 ''총격요청''사건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4.11총선 당시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
했을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기부는 이날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총격요청사건 전모를 명예를 걸고 국민에게 명백하게 밝힘은 물론 4.11
총선 당시 판문점 북한군 출몰사건의 진상도 밝혀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줄
것"이라며 "다시는 북한이 우리의 신성한 선거 행사에 불순하게 개입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기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4.11총선 당시 북한군 무력시위와 관련한
국민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의미"
라면서 "지금 현재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북한은 87년 대선당시 KAL기 폭파, 92년 대선때 간첩 이선실
및 남한노동당사건, 96년 4.11총선때 북한군 출몰사건 등에 이어 판문점에서
또 한차례 군사행동을 통해 대선 분위기를 흐려 놓으려고 불순한 기도를 한
바 있다"면서 "총격요청 3인조가 저지른 사건이 바로 이같은 엄청난 국기
문란사건"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이 조평통 성명을 내고 우리 정치에 개입하기 위해
법석을 떠는 것은 과거 북한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여 이득을 보려는 일부
몰지각한 정치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총격요청 사건의 진상이 백일하에
드러나면 북한의 흉계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