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혜] '때로는 달팽이처럼 느리게 세상을 보라' 입력1998.10.14 00:00 수정1998.10.14 00:00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달팽이, 그 환장할 만치의 느릿함 때문에 그에게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도시와 사람들이 야속하리만치 알뜰히 보인다. 속도는 무관심의 또 다른 이름이다. 느릿함이 비록 이 시대의 미덕은 아니지만 적어도 태초에 있었던 공존의 속도임을 달팽이는 보여주고 있다" -"무를 향해 기어가는 달팽이"(박재현 저, 시공사)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오늘의 arte] 티켓이벤트 : 빈 필하모닉 23일 내한 공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공연에 아르떼 회원을 초대한다.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가 협연하며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rs... 2 [주목! 이 책] 자기 자신의 목격자들 생후 몇 개월 혹은 몇 년 만에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미국, 벨기에 등 해외로 입양된 이들이 쓴 에세이 모음집. 친부모와 가족, 태어난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이들은 이역만리에서 존재를 스스로 입증하며 절박하게... 3 [주목! 이 책] 피, 생명의 지문 독일 신경심장학 및 심리심장학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심장외과 전문의가 피를 매개로 삶과 죽음, 인간 생명의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의학과 과학의 경계를 뛰어넘어 피의 경제와 문화, 의식과 심리 영역까지 다양하게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