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23)이 내년 미국LPGA투어가운데 20개이상의 대회에 출전할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귀국한 서지현은 14일 "퀄리파잉스쿨에서 풀시드가 주어지는 24위안에
들지 못했다고 해서 대회출전길이 막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투어 전체대회 40개중 절반이상인 27개대회에 출전할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투어에 도전한 그의 올해 상금랭킹이 1백35위였다.

내년 투어는 상금랭킹 90위까지와 퀄리파잉스쿨 24위까지 등 1백14명이
예선없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 대회 출전선수는 대개 1백44명꼴.

그런데 시드선수라도 모두 다 출전하는 것이 아님을 감안하면 약 50명의
마진이 있다.

서지현이 바로 그 케이스라는 것.

그는 이달말 호주투어에 참가한뒤 내년1월 다시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