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창간 34돌] 외국기업 : 투자장벽..지자체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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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전문가집단을 구성하는가 하면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방한하는 투자조사단을
자기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무공을 통해 해외에 홍보자료를 뿌리고 투자유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자문을 받고 있다.
외국인투자유치경쟁은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한다.
이같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는 것은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려있기 때문.
고용창출과 세수확보는 물론이고 하다못해 구멍가게의 경기회복여부도 외국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유치노력과 실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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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외국자본 유치에 최우선적으로 나섰다.
정부지원금은 요청액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고 부채누적에다 자체 자금조달
능력마저 한계에 부딪혀 외자유치외에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조직강화와 서비스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투자기획, 민자유치, 외자유치, 투자지원팀 등 19명으로 구성된 투자
진흥과를 신설했다.
시공무원과 연구원,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외자유치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10월말 서울 외국인서비스빌딩내에 부산시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 시행키로
했다.
인허가 대행서비스와 공장기업의 민원 접수처리를 대행해준다는 것이다.
투자가이드 2천부를 배포하고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20여회의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
외국인 투자상담창구도 마련, 월20여회의 상담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같은 체제를 갖추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2002년 아시안게임과 21세기 동남경제권의 중추기능을 효율적으로
가동시키기 위해 부산정보단지개발을 최대과제로 삼고있다.
부산시 관계자들이 수차례 방문끝에 독일 W&P와 최근 투자의향서를 교환하고
협의를 계속하는 등 투자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가대교, 초읍경전철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과 관련해 대우 LG그룹
등과 각각 우선협상계약을 체결하고 프랑스 GTM그룹과 네덜란드 암로은행 등
외국기업과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재무구조개선도 부산시가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의
하나다.
단기 고금리로 구성돼있는 금융채무를 장기저금리로 바꿀 수 있도록 ICI
캐피털과 외자도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신호공단, 명지.해운대 신시가지, 반여.거제지구 등 1조5천억원 규모의
택지도 판매해 재정적자의 수렁에서 탈출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외자유치촉진법이 확정되면 외국기업이 쉽게 국내기업에
투자하도록 조례를 즉시 개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같은 전략들이 외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별 자금흐름과 수익성 등을 분석,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현재 인터넷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투자내용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동포와 공관, 국내 외국기업들을 활용해 외국투자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종원 부산시 투자진흥과장은 "스스로 찾지 않으면 투자자는 오지않는다"며
"10월중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총체적인 외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산이 외국인 투자희망지역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완화와 외국인 투자의 원스톱서비스센터, 외국인투자전용공단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
전문가집단을 구성하는가 하면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방한하는 투자조사단을
자기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무공을 통해 해외에 홍보자료를 뿌리고 투자유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자문을 받고 있다.
외국인투자유치경쟁은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한다.
이같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는 것은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려있기 때문.
고용창출과 세수확보는 물론이고 하다못해 구멍가게의 경기회복여부도 외국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유치노력과 실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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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외국자본 유치에 최우선적으로 나섰다.
정부지원금은 요청액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고 부채누적에다 자체 자금조달
능력마저 한계에 부딪혀 외자유치외에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우선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조직강화와 서비스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투자기획, 민자유치, 외자유치, 투자지원팀 등 19명으로 구성된 투자
진흥과를 신설했다.
시공무원과 연구원,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외자유치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10월말 서울 외국인서비스빌딩내에 부산시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 시행키로
했다.
인허가 대행서비스와 공장기업의 민원 접수처리를 대행해준다는 것이다.
투자가이드 2천부를 배포하고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20여회의 투자설명회도
개최했다.
외국인 투자상담창구도 마련, 월20여회의 상담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같은 체제를 갖추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2002년 아시안게임과 21세기 동남경제권의 중추기능을 효율적으로
가동시키기 위해 부산정보단지개발을 최대과제로 삼고있다.
부산시 관계자들이 수차례 방문끝에 독일 W&P와 최근 투자의향서를 교환하고
협의를 계속하는 등 투자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가대교, 초읍경전철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과 관련해 대우 LG그룹
등과 각각 우선협상계약을 체결하고 프랑스 GTM그룹과 네덜란드 암로은행 등
외국기업과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재무구조개선도 부산시가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의
하나다.
단기 고금리로 구성돼있는 금융채무를 장기저금리로 바꿀 수 있도록 ICI
캐피털과 외자도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신호공단, 명지.해운대 신시가지, 반여.거제지구 등 1조5천억원 규모의
택지도 판매해 재정적자의 수렁에서 탈출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외자유치촉진법이 확정되면 외국기업이 쉽게 국내기업에
투자하도록 조례를 즉시 개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같은 전략들이 외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별 자금흐름과 수익성 등을 분석,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현재 인터넷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투자내용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동포와 공관, 국내 외국기업들을 활용해 외국투자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종원 부산시 투자진흥과장은 "스스로 찾지 않으면 투자자는 오지않는다"며
"10월중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총체적인 외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산이 외국인 투자희망지역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완화와 외국인 투자의 원스톱서비스센터, 외국인투자전용공단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