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스 < 사장 >

메리트커뮤니케이션스는 임직원이 36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기업
홍보대행사.

서울올림픽때 해외홍보를 담당했던 미국 홍보대행사 버슨마스텔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89년 설립한 회사다.

처음엔 주로 홍보대행만 하다가 지금은 위기관리, 이벤트 대행, 경영컨설팅
까지 하고 있다.

고객중에는 코카콜라 드비어스 암웨이 포드자동차 존슨&존슨 JP모건
유니레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굵직한 다국적기업들이 많다.

메리트는 이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고객사의 호의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하는 역할도 한다.

외국기업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정부의 해외홍보를 대행하기도 한다.

수년전에는 200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 해외홍보를 대행한 적도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인사이드PR"이라는 미국 유수의
PR전문잡지로부터 "97년 PR상"을 받았다.

올들어서는 우리 정부의 경제개혁정책을 해외에 알리는 홍보업무도
대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홍보전문업체인 버슨마스텔라에 지분 25%를 넘겨
합작회사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버슨마스텔라가 각국에 두고 있는 63개 지사와 2천여명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을 활용할수 있게 됐다.

게다가 외국인을 5명(이 가운데 3명은 기자 출신)이나 두고 있어 외국언론을
상대로 무난하게 홍보업무를 해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