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초대총장을 지낸 김활란 박사를 기리는 "우월 김활란상"이 제정된
다.

이화여대 장상 총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은 김 박사의 탄생 1백주
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총장은 "여성지위 향상에 공헌한 국내외 여성 1명을 선정, 내년 5월 첫
시상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이를 위해 해외저명인사 6백명에게 후보추천의뢰서를 보냈다.

또 10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내년 2월까지 수상자를 결정키로 했다.

이 상은 2년에 한번씩 수여되며 국내여성은 5천만원, 외국인은 5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