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사(사장 차일석)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11월11일부터
서울신문의 제호를 대한매일로,회사이름은 대한매일신보사(대한매일신보사)
로 각각 바꾸기로 했다.

또 영문제호는 THE KOREA DAILY NEWS로 결정했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이와관련 "회사이름과 제호 변경은 서울신문의 뿌리인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정신을 이어받자는 개혁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대한매일신보는 지난 1904년 양기탁선생 등을 주축으로 창간됐으며 초대사
장은 영국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명 배설)이 맡았다.

한편 자매지 스포츠서울과 뉴스피플 퀸 등의 제호는 바뀌지 않고 그대로 발
행되며 인터넷 홈 페이지의 주소와 이름은 seoul.co.kr.과 daehanmaeil.com
을 병용한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