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내년 1월 15일까지 3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
KEDO는 이에 필요한 약 8백90만달러규모의 추가공사비용을 한국전력의 공급
자 신용방식(외상)으로 우선 충당하되, 내년 6월 30일 이전에 집행이사국 기
여금으로 상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북경수로사업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으나 경수로 본공
사는 빨라도 내년 2월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수로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연장됐다
경수로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간 기초부지공사를 계속하는 한
편 도로 조성과 공업용수 송수관 배설 기능공 숙소 건설 등을 시행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8월 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재원분담방안 서명을
거부했던 일본이 아직 공식적인 입장 변화를 통보해 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
였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