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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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이 연일 급증해 2조원을 돌파했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주식매수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 1천5백67억원 늘어난 2조6백9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2일 1조6천33억원까지 줄어들었다가 거래일
기준으로 6일 동안 4천6백61억원이나 늘어나 증시체력이 급속도로 회복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일반인이 순매도한 금액인 4천65억원을 웃도는 것
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최근 증시여건이 호전되자 일반인들이 주식을 매도
한 자금을 주식매입을 위해 그대로 증권사에 예치해 둔 데다 신규자금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반인의 주식매도자금이 고객예탁금에 반영됐기 때문에 예탁금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태형 기자 tough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주식매수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 1천5백67억원 늘어난 2조6백9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2일 1조6천33억원까지 줄어들었다가 거래일
기준으로 6일 동안 4천6백61억원이나 늘어나 증시체력이 급속도로 회복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일반인이 순매도한 금액인 4천65억원을 웃도는 것
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최근 증시여건이 호전되자 일반인들이 주식을 매도
한 자금을 주식매입을 위해 그대로 증권사에 예치해 둔 데다 신규자금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반인의 주식매도자금이 고객예탁금에 반영됐기 때문에 예탁금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태형 기자 tough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