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카메라 전시회인 포토키나 쇼 등에서
미국과 유럽 딜러들로부터 5천만달러 규모의 카메라 물량을 수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개발한 세계 최소형 35 2배 줌
카메라와 3배줌 APS(신규격용)카메라등 8개 기종과 내년 출시예정인
신제품을 선보여 거래선들로부터 공급제의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항공은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올 연말까지
카메라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내년엔 디지털 카메라등 10종 이상의 신기종을 출시해 동구와 미주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