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회의] (일문일답) 손병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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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15일 전경련회장단회의를 마친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재계사이에 다소 의견차이가 있더라도 이를 조정하고
조화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의 묘미"라고 말했다.
손 부회장은 시종 민간 자율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와
언론이 재계의 이같은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손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5대그룹에 대한 여신 규제 등 정부의 압박이 전방위로 가해지고 있는데.
<>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가 시장경제체제를 표방하고 있는만큼 민간의 자율 구조조정을
존중해줄 것으로 본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채권은행과 협의해 보완하면 된다.
정부 압박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보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민간 자율에
의한 구조조정이 대외신인도 제고에 이로울 것이다.
-11월말까지 반도체나 발전설비에 대한 경영주체 선정이 안될 경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수용할 것인가
<> 상황이 그렇게까지 가서는 안된다.
구조조정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구조조정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11월말까지 일정을 맞출 것이다.
21일 열릴 정.재계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정부측과 이야기할 것이다.
-21일 정.재계 간담회의 안건은
<> 예전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안건이 정해지지 않았다.
-부당내부거래 행정소송이나 5대 그룹 회사채 발행규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가.
<>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2차 구조조정을 이달 중순부터 착수키로 했는데
<> 오늘 회의에서는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
1차 구조조정을 성사시키느라 여유가 없었다.
워낙 비난을 받다보니 (재계의) 사기가 죽은 상태다.
1차 성과가 나와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재계사이에 다소 의견차이가 있더라도 이를 조정하고
조화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의 묘미"라고 말했다.
손 부회장은 시종 민간 자율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와
언론이 재계의 이같은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손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5대그룹에 대한 여신 규제 등 정부의 압박이 전방위로 가해지고 있는데.
<>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가 시장경제체제를 표방하고 있는만큼 민간의 자율 구조조정을
존중해줄 것으로 본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채권은행과 협의해 보완하면 된다.
정부 압박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보다 다소 미흡하더라도 민간 자율에
의한 구조조정이 대외신인도 제고에 이로울 것이다.
-11월말까지 반도체나 발전설비에 대한 경영주체 선정이 안될 경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수용할 것인가
<> 상황이 그렇게까지 가서는 안된다.
구조조정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구조조정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게
중요하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11월말까지 일정을 맞출 것이다.
21일 열릴 정.재계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정부측과 이야기할 것이다.
-21일 정.재계 간담회의 안건은
<> 예전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안건이 정해지지 않았다.
-부당내부거래 행정소송이나 5대 그룹 회사채 발행규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가.
<>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2차 구조조정을 이달 중순부터 착수키로 했는데
<> 오늘 회의에서는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
1차 구조조정을 성사시키느라 여유가 없었다.
워낙 비난을 받다보니 (재계의) 사기가 죽은 상태다.
1차 성과가 나와야 가능하지 않겠느냐.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