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로 국제원자재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이에따라 세계적인 디플레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다소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린치의 원자재시장 분석가 윌리엄 오닐은 미국의 금리인하로 세계경제
사오항이 호전돼 원자재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극심한 수요부진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원자재시세가 오름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카고 피매트선물회사의 곡물전문가 댄 시칸더는 미국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미국의 곡물가격이 올라 갈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의 피트롤리엄파이낸스사의 원유시장분석가 조지 베르넥은 국제유가
가 최소한 단기적으로 배럴당 1-2달러 가량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관측은 이미 현실화돼 금리가 인하된 15일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
(현물)이 온스당 2백98.7달러로 전날보다 2달러가량 올랐다.

그러나 구리나 알루미늄 콩 옥수수 원유시세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비철금속및 곡물시장은 미국이 금리인하를 발표하기 전에 폐장돼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