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국산 공구가 대거 수출된다.

공구공업협동조합 남아공 시장개척단(단장 최용식)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으
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남아공에서 열린 공구전시회에 참가한 뒤 현지기
업들과 상담활동을 벌여 총 8백50만달러어치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최용식 공구조합이사장과 박양우 중기청 부이사관등 16명의 기업인과 관계
자들이 참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공구수요업체들의 현황을 파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파악해냈다.

이들은 이미 1백91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특히 드릴 엔드밀등 금속절삭공구와 광산개발공구 다이아몬드공구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최용식 이사장은 "남아공은 다이아몬드공구의 수입수요가 5백만달러에 이르
러 앞으로 좋은 수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시장개척단은 중기청의 자금지원을 받아 공구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상담활동을 벌였다. 이치구 기자 rh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