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62) 총장만큼 명함이 많은 인물도 드물다.

언론계 관계 학계를 두루 거친 그의 이력과 분야마다 남긴 뚜렷한 족적
때문이다.

30년간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 "TK" "준조세"등 사전에 오를 만한
신조어들을 만들어내며 논객으로 활약했다.

이어 과학기술처 장관으로 변신,"과학기술 주권론"을 내세워 선진 G7
진입을 위한 정책 청사진을 마련하기도 했다.

95년부터 서울시립대 총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교육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합리주의적 원칙론자로 통한다.

경기 안성 출신으로 남부혈액원 원장인 민태희 여사와 4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 약 력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미국 하버드대 니만 펠로과정 수료
<>동아일보 논설주간
<>과학기술처 장관
<>한국경제신문사 회장
<>세계화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시립대학교 총장(현재)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현재)
<>주요저서:"한국의 선택" "한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소명으로서의
기업" "한국은 어떻게 가야 하는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